불편한 진실 (An Inconvenient Truth)

얼마전 ‘불편한 진실(An Inconvenient Truth)’라는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이전에도 환경이나 지구온난화와 관련된 영상물은 많이 있었지만 이 영상물은 엘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만들어서 유명세를 탔었다. 이 영상물을 보기 전에 이미 그 내용을 약간은 알고 있었고, 엘고어 자신은 정작 저택에 살면서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소모하여 지구온난화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어느정도 선입견을 가지고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내용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먼저 포스터를 보자.
불편한 진실


주요 내용은 (1) ‘지구온난화’가 특정 편집증자나 연구비에 눈먼 사람들의 자작극이 아니라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요 ‘진실이라는 것과 (2) 지구의 온도 상승은 이산화탄소의 양과 직접 비례관계에 있다는 것과 (3) 이를 방치할 경우 우리가 맞게될 미래에 대한 것이다.

내가 충격을 받은 것은 수 천 수 만년동안 남극에 쌓은 눈 속에서 당시 내리던 눈에 갖혀있는 이산화탄소의 양이나 대기의 온도를 나타내는 과학자들의 연구자료가 아니었다. 눈 앞에서 녹아내리고 있는 ‘빙하’였다. 지난 30여년동안 녹아내린 네팔의 빙하를 보자.

Glacier AX010 1978

Glacier AX010 2004

엘고어는 이 진실에 대한 회의론자들을 과거 담배와 폐암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결과에 의문을 던졌던 사람들에 비유한다.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담배가 폐암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진실’을 의심하지 않는다. 과학자들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과학자들의 경고에 기를 기울이라고 충고한다. 이 진실에 대한 몇가지 증거들을 더 살펴보자.

hurricanes 4급 5급 허리케인의 숫자가 지난 30년동안 거의 두배로 증가했다.
malaria 말라리아가 콜롬비아 안데스산맥과 같이 해발 7,000천 피트 이상까지도 퍼지고 있다.
flowofice 그린랜드 빙하로부터 녹아내리는 물이 과거 10년동안 두배 이상 증가했다.
species 적어도 279종의 식물과 동물이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응으로 극지방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지구 온난화가 지속된다면, 우리가 맞이하게 될 미래는 어떨까?

foods 지구 온난화로 인산 사망자 수가 25년 후에는 두배로 증가한 년 300,000명이 될 것이다.
globalsealevel 그린랜드와 남국대륙을 덮고 있는 얼음의 해빙으로 인해 해수면이 20피트 이상 상승하면서 전세계적으로 해변지역을 파괴할 것이다.
heatwave 폭염 현상이 더 자주 그리고 더 강하게 발생할 것이다.
fires 가뭄과 산불이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다.
arctic ocean 북극해에서 2050년이면 여름에는 얼음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species 전세계적으로 백만종 이상이 2050년까지 멸종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사라져가는 킬리만자로와 알프스의 만연설도 소개한다.

당장 오늘부터 우리가 실천해야할 10가지도 제시한다.

  1. 효율성이 좋은 현광등으로 교체하라.
  2. 자동차를 적게 타라
  3. 재활용을 많이 하라.
  4. 자동차 바퀴 공기압을 확인하라.
  5. 온수를 적게 사용하라.
  6. 포장 박스가 많은 제품을 피하라.
  7. 온도계를 알맞게 조절하라.
  8. 나무를 심으라.
  9. 전자제품의 전원을 끄라.
  10. 이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라.

모두들 이것이 진실이 아니기를 바라고 진실이 아니라고 믿고 싶어한다. 이것이 진실일 경우, 감수해야할 희생을 생각하면 마음이 불편하다. 그래서 ‘불편한 진실’인 모양이다. 이 진실을 말하는 엘고어 자신이 어떤 작은 실천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하는 말은 진실임에 틀림없어 보이며, 그에게는 (TV 전원을 끄는 것보다)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또 그럴 책임이 있다고 느끼고 있을 것이다.

좀더 자세히 알기를 원한다면 다음 사이트를 참조하라.
http://www.climatecrisi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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