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Mozilla)의 기원

‘모질라’하면 바로 떠오르는 단어는 무엇인가? 아마도 ‘고질라’일 것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모질라 로고를 봐도 공룡처럼 생긴 고질라(Godzilla)와 무척이나 닮았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mozilla
그렇다면 모질라가 고질라와 무슨 연관이 있다는 말인가?
위키에 그 답이 있었다.
http://en.wikipedia.org/wiki/Mozilla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실질적으로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다만, 처음 ‘Mozilla’라는 말이 생기고 사람들에게 인식될 때, ‘Godzilla’란 단어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수는 있다.

Mozilla 는 원래 Netscape Navigator 웹 브라우저의 코드네임이었다. 당시(1990년대 초) 가장 인기있던 브라우저인 Mosaic 웹 브라우저의 아성을 무너뜨리려는 취지에서 Mosaic killer를 줄여서 Mozilla라라고 했는데, 이것은 또한 무시무시한 괴물인 Godzilla와도 잘 맞아떨어졌다. 고질라만한 킬러가 어디있겠는가?
(Godzilla는 1954년 상영된 Gojira라는 일본 영화에서 처음 등장하였다고 한다.)

Netscape는 AOL에 인수되었다가 나중에는 그 소스가 공개되고, Mozilla Organization을 거쳐 2003년 Mozilla Foundation으로 변신을 거듭하였다.
이런 변천사를 거치며 Mozilla는 여러가지 의미로 사용되었으며, Mozilla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이 세상에 선보였다.
Mozilla Firebird, Mozilla Tunderbird, Mozilla Firefox, Mozilla Suite 등이 그 예이다.

재미있는 것은 지금은 Mozilla라는 말이 모질라재단이나 여기서 출시하는 제품을 가리키는 말로 널리 쓰이고, Mozilla의 코드네임은 Gecko라고 불리고 있다.

또 한가지 더 재미있는 것은 사람들이 ‘zilla’라는 말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zilla’와 같은 말을 자주 만들어 내고 있다. bugzilla, babelzilla, filezilla, webzilla 등등. 마치 아무데나 ‘~버거’ 붙여 패스트푸트 만들어 내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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